출처=KBS ‘TV는 사랑을 싣고’
명실상부 중식 요리의 대가 여경래 셰프가 가난했던 어린시절, 동생 여경옥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부를 찾기 위해 출연한다.
대한민국에서 화교로 태어나 일찍이 아버지를 잃고 시장에서 막걸리를 팔아 4남매를 키운 어머니 아래서 지독한 가난을 겪으며 생활했던 여경래.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중국집에서 일하게 된 여경래는 19살에 유명 중식당 ‘거목’에서 일하게 되는데 당시 주방 서열 2위였던 허인 사부님이 바로 그가 찾는 주인공이다.
허인 사부는 당시 혹독한 주방 세계에서 기술을 보지 못하게 요리할 때마다 쫒아낸 선배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여경래를 쫒아내지 않았던 고마운 분이자 어린 나이에 중국요리를 시작해 적응하지 못했던 동생 여경옥까지 같은 중식당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살펴준 분이라고 한다.
주방 막내 시절을 지나 어느새 대한민국 중식계 최고의 형제 셰프가 된 여경래, 여경옥. 과연 그들은 25년 만에 지금의 두 사람을 있게 한 허인 사부를 만나 어린시절 미처 전하지 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