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댕댕이와 함께하는 경북도 펫데이’가 30일부터 11월1일까지 의성펫월드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코로나블루를 겪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반려견 교육, 놀이, 주변 관광 등을 제공해 반려견과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펫데이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펫데이 행사는 영화 킹스맨의 명대사인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를 패러디한 ‘매너가 개린이(반려견을 아이처럼 지칭하는 신조어)를 만든다’를 주제로 진행돼 반려견 행동교정, 반려견 스포츠놀이 등의 특강과 교육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댕댕이와 함께하는 경북도 펫데이’는 이찬종 소장 특강(SBS TV동물농장 출연), 반려견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반려견교육, 도그스포츠, 스토리텔링산책), 부대행사(버스킹 공연, 포토존, 푸드트럭), 관광지 투어(의성 사촌전통마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의성의 사촌전통마을 투어에는 가족과 반려견을 위해 한복 대여가 준비돼 있으며, SNS 인증 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라 할 만큼 반려동물 가구가 늘어났지만, 아직까지는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문화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시설과 인식이 조금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경북도는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견과 함께 경북의 아름다운 관광지들을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펫데이 포스터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