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는 3일 오전 11시 인권센터에서 젠더폭력예방 경남포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지난 3일 오전 11시 인권센터에서 젠더폭력예방 경남포럼(대표 김미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대학교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거점 인권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대학 내에 인권센터(센터장 최소영 간호학과 교수)를 지난 6월 2일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의 인권 신장에 기여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날 열린 젠더폭력예방 경남포럼과의 업무협약은 경상대학교의 지역거점 인권센터 구축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경상대학교의 인권센터 운영 및 인권교육 상호 지원 △인권증진 관련 지원·협력에 대한 상호 자문 △인권 관련 학술대회 지원 및 정책 정보 공유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및 제도운영 상호 자문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업무 등에 대하여 교류협력하기로 하고 특히 지역사회 인권신장과 의식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경상대학교 최소영 인권센터장은 “앞으로도 성폭력 등 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강화와 함께 지역 내 다양한 기관 및 단체 등과의 교류협력을 추진해 경상대학교 구성원은 물론 우리 지역민의 인권을 증진하고,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학교는 지난 6월 2일 인권센터를 개소해 교내에 산재해 있던 인권 관련 업무와 공간을 통합하고 구성원들에게 통합 인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상대학교는 그동안 각 구성원의 담당 부서별로 관리하던 인권사무를 동일 공간에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교내 구성원의 인권 보호는 물론 지역사회 인권 중심으로서 공헌하는 역할을 통하여 국가 거점 국립대학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젠더폭력예방 경남포럼은 인권, 존중, 평등이 일상이 되는 선진사회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현재 활동 회원은 50명이다. 2014년부터 지역민의 성 인권 향상과 성 평등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소외 계층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왔다.
#UNIST와 학술교류 업무협약 체결
국립 경상대학교와 UNIST는 4일 UNIST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평생교육의 진흥과 교육·연구·사회봉사 분야에서 서로 교류·협력하기로 하고 학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와 UNIST(총장 이용훈)는 4일 오전 11시 UNIST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평생교육의 진흥과 교육·연구·사회봉사 분야에서 서로 교류·협력하기로 하고 학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 정우건 연구부총장, 안미정 학생처장, 이광호 입학본부장, 강상수 연구본부장, 최성유 사무국장과 UNIST 이용훈 총장, 김진영 연구처장, 이명인 대외협력처장, 윤새라 학생처장, 최영도 행정처장, 신태주 연구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양 대학은 협정 체결을 계기로 연구중심대학(원)으로서 국가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대학의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으로 실질적인 교류를 해나가기로 했다.
양 대학은 협약서에서 “경상대학교와 UNIST가 보유한 우수한 인적 자원과 학술정보의 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대학은 이를 위해 △교직원 상호 교류 △학생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국내외 온·오프라인 세미나 공동 참여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 교환 △시설물(도서관·세미나실·실습기자재 등)의 상호 이용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 일행은 교류협정 체결식 이후 UNIST의 연구지원본부, 학술정보관, 러닝커먼즈(학생들이 미리 수업을 듣고, 토론식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학습공간)을 둘러봤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대학교와 UNIST는 연구중심대학(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상호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국가 과학 기술 발전을 이끌 우수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공동의 목표도 있다.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교직원, 학생 교류와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을 통해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제조업이 밀집한 동남권 지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스마트 산업도시로 변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경상대학교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동남권의 미래 과학기술 혁신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