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9~12일 비대면으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 참가해 온라인 홍보관을 구성·운영한다.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부터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지역발전 정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균형발전위원회와 17개 시‧도, 산업부 등 14개 관계부처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 행사이다.
올해 박람회는 온라인으로 열리며, 4일간 유튜브(균형발전TV) 영상과 다음달까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경북도 온라인 전시관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대구경북 행정통합, 경북의 스마트팜 기술+농업 기술이 결합된 바이오산업 등 모두 3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다. ‘함께 경북!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갑니다!’라는 전시 슬로건으로 대구경북 새로운 하늘길 개척으로 글로벌 도시로 전진,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도약, 경북 그린바이오 산업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경북 미래상도 제시한다.
특히 경북 그린바이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 스마트팜, 식물백신, 헴프(HEMP)산업 전시관은 식물백신의 원재료인 담배잎이 스마트팜 기술로 재배되는 모습을 식물 재배대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전자를 도입한 식물에서 단백질을 추출‧정제하는 방법과 최종적으로 백신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생생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경북도 김민석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대구경북 행정통합, 경북 그린바이오 산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큰 한국판 뉴딜로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학‧연‧관의 협업으로 지역경제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포스터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