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포함한 T/F 협의체를 구성해 2기 양주신도시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양주시.
[일요신문] 양주시가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포함한 T/F 협의체를 구성, 2기 양주신도시 현안사항 해결에 나섰다.
이는 양주시민들은 물론 인근 경기북부 주민들의 발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주변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요 현안사항 해결에 힘을 쏟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07년 개발을 시작한 양주신도시와 광석택지지구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내부여건 변화와 제3기 신도시 개발계획 발표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시작된 2기 신도시 11곳 중 가장 북부에 위치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어졌다.
특히 국도3호선 우회도로개통에 이어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개통을 비롯해 전철7호선 도봉산-옥정연장사업,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사업, 서울–양주간 민자고속도로사업 등 지속적으로 개발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해 양주시는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관계기관 T/F협의체 구성을 제안,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토교통부, 경기도가 함께 의견을 모으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활로를 마련했다.
시는 13일 국회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실에서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학수 양주 부시장, 오성익 국토교통부 부동산개발정책과장,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 신경철 LH 스마트도시본부 도시사업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신도시 활성화를 통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주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을 비롯해 △옥정지구 의료시설용지 공급기준 완화를 통한 공공의료기관 유치, △회정역사 역세권규모 개발추진, △광석지구택지개발사업 신속추진, △양주시 관내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LH 참여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특히, 양주시는 11월 말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국토교통부, 경기도 실무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논의 안건에 대한 실무검토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침체되어 있는 2기 신도시 활성화와 개발이 중단된 광석지구택지개발사업 등 현안사항에 대한 관계기관들의 협력이 다양한 의견을 통한 지역사회 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광역교통개선과 양질의 의료서비스제공 등 주요 현안사항을 적극 검토하는 등 지역 간 균형발전을 열망하는 시민들에게 적극 보답할 것”이라며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