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체인지는 자신의 사진에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합성하는 앱이다. |
‘헤어체인지’는 이런 사람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평소 저장하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불러오거나 ‘셀카’ 촬영을 한 다음 원하는 머리스타일을 선택하면 알아서 합성해준다. 완벽하게 자연스러운 합성엔 못 미치지만 적어도 머리를 하기 전 전체적인 느낌을 미리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는 평가다.
헤어체인지는 머리의 길이에 따라 총 16가지의 헤어스타일을 제시한다. 평소에는 하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결혼식용 헤어스타일’도 준비돼 있어 예비 신랑신부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의류 선글라스 배경 등과 함께 합성할 수 있어 보다 간편하게 색다른 스타일로 변신한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성별에 따라 다른 헤어스타일을 제시하는 세심함도 엿보인다. 단순히 헤어스타일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색상으로 염색도 가능하다. 이렇게 합성된 사진은 저장해 놓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다. 최대한 자연스러운 합성을 하기 위해서는 사진을 찍기 전에 머리를 뒤로 묶고 바른 자세로 정면을 보면서 적당한 표정을 연출해야 합성 효과가 높다. 특히 아이폰으로 사진을 촬영할 경우 역광으로 찍는 편이 보다 효과적이다.
헤어체인지를 개발한 ‘라뷰티코아’는 헤어 네일 웨딩 등 각종 뷰티 관련 전문 업체다. 헤어체인지는 홍보를 목적으로 개발돼 무료로 제공된다.
이진언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