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달인
달인의 가게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국수. 면이 보이지 않을 만큼 그릇을 가득 채운 파와 큼지막한 계란말이는 얼핏 보기에도 여느 국수와 다르게 생겼다.
달인의 가게는 골목 깊숙이 숨어있어 찾기 힘든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이 국수를 먹기 위해 찾는다고 한다. 바로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은 절대 잊을 수 없다는 육수 때문이라고 한다.
달인만의 비법으로 만든 육수는 깔끔하고 담백하면서도 은은한 고기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육수를 만들기 위해 달인은 한 달간 두 시간씩만 잠을 자며 완성하는 집념을 보였다고 한다.
이어 찾아간 곳은 프랑스 가정식 맛집이다. 프랑스의 고급 요리가 서울에 착륙했다. 20대에 프랑스 학교로 유학 가서 다양한 프랑스 요리를 배운 조종옥 달인.
수년간의 공부와 실습 끝에 자신의 가게를 차렸고 그간 갈고닦은 음식 솜씨로 현지인들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달인이 한국에서도 자신 있게 선보이는 메뉴는 소고기 그라탕과 토마토 팍시. 소고기 그라탕에는 소고기와 감자를 다져 넣어 부드러운 고소함을 자랑하고 토마토소스는 새콤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뒷맛이 깔끔하다.
이 두 메뉴에도 전통 프랑스식 기법에 본인이 개발한 레시피를 접목 시켰다는 달인. 한국에서도 프랑스 요리로 성공할 수 있었던 달인만의 비법을 공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