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특화 작은도서관 계획투시도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기장연구센터)는 2021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안에 국비 1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해양수산 특화 작은도서관’ 조성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장연구센터는 기초자치단체 유일의 해조류전문 연구기관으로 일반인들이 해양수산과 관련한 전문적 지식·정보 등을 한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 특화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양수산 특화 작은도서관’은 1억 4천만원(국비 1억원, 군비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기장연구센터 4층에 어린이전용관과 일반인관으로 조성되며 2021년 하반기 준공·개관할 예정이다.
기장연구센터는 지난 1월부터 다양한 해양수산관련 도서 및 자료수집을 위해 해양수산관련 대학, 공공기관 등에 작은도서관 조성 계획을 홍보하고 각종 간행물 및 도서 등의 기증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생태기술연구소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해양수산관련 연구보고서, 책자를 포함해 해양수산 분야 관련서적 3,400여 권을 보유 중이다.
앞으로도 작은 도서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도록 보다 많은 자료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양수산 관련자료 기증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기장연구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기장연구센터는 ‘해양수산 특화 작은도서관’을 이미 구축된 ‘해양수산아카데미관’과 연계 활용할 계획으로 해양수산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 유도와 지역사회 해양수산 지식의 정보매체로써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아카데미관은 올해 6월 군비 4억원을 투입해 기장연구센터 건물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복도 등 전 공간을 전시·체험 등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기장 미역·다시마 역사 생태 △기장의 해조류 이야기 △지역 내 해조류 생산가공업체들의 제품 소개 △재미있는 바다생물 이야기 △어린이 등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활동실 △어린이 아카이브관 △어업인 전문적 교육 및 정보 교류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기장연구센터 관계자는 “해양수산 관련 정보는 일반적으로 낯설고 어렵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도서관을 흥미와 재미를 겸한 해양수산 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양수산 특화 작은도서관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해양수산 관련 자료 확보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 ‘2020년도 전반기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우수상
시상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지난 13일 서울특별시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년도 전반기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기장군 진로교육지원센터의 ‘마을공동체를 통한 기장군 지역특화 인재양성 기장군진로박람회’ 사업으로 공기업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거버넌스학회에서 주최한 이번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우수행정과 정책사례의 발굴과 전파를 통해 한국 행정과 정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부터 개최해온 권위 있는 대회다.
이번 선발대회에는 중앙부처(5건)와 광역자치단체(6건)와 기초자치단체(21건), 공공기관(23건), 지방공기업(9건) 등 총 64건의 우수사례 중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기관이 선정됐다.
기장군 진로교육지원센터는 기장군이 지원하고 기장군도시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마을공동체를 통한 기장군 지역특화 인재양성 기장군진로박람회’는 지역의 인적, 물적, 사회적 자원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성해 청소년들에게 지역 특화형 직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장군 관계자는 “처음 개최된 기장군진로박람회가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도와주신 관계기관·기업들을 비롯한 관내 청소년 및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기장군에서 전액 출자해 설립한 지방공기업으로, 2009년부터 기장군 내 22개 사업 및 시설(청소년, 복지, 공원, 체육시설, 공공시설 등)을 관리·운영해오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