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수영 회장은 직업을 네 번이나 바꾸면서 모은 재산 766억 원을 “과학기술 발전만이 국력을 키운다”는 신념으로 사회에 환원했다.
이 회장은 1936년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격동의 한국사를 온몸으로 겪으며 살아왔다. 기자, 목축업자, 모래 판매업자에 이어 부동산 사업가까지 화려한 삶의 이력을 자랑한다.
1980년 17년간의 기자 생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목장 경영에 뛰어들어 사업을 꾸려왔다. 돼지 두 마리와 소 세 마리로 시작해 목장 규모를 돼지 1000마리로 불릴 만큼 수완이 뛰어난 사업가로 인정 받았다.
그는 이렇게 모은 돈으로 1988년 여의도 백화점 한 층을 인수했고 부동산 전문 기업을 창업하며 성공 가도를 달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수영 회장의 신혼생활도 공개된다. 80년 넘게 독신으로 살다 2018년 대학 시절 동창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아침마다 아내를 위해 손수 과일을 준비해주는 새신랑과 신혼 생활을 즐기는 3년 차 새색시 이수영 회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