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 의성군 안계면 일원 159곳이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 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태양광(3kw) 148곳, 태양열(9.12㎡) 6곳, 지열(17.5kw) 5곳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28곳은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청년 주거시설을 비롯한 면민회관, 경로당 등 공공건물이다.
사진은 안계면 일원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진=경북도 제공)
2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비 5억4000만원 등 총사업비 12억원이 들어가는 이번 사업은 자부담 투입 회수기간이 짧아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이 이어졌다. 특히 태양광의 경우 자부담 설치비 91만원의 회수 기간이 2년 이내로 짧아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신재생에너지가 보급에 따라 매년 소나무 2300그루 식수 효과를 기대하고, 연간 약 830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이로써 누구나 전기료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에너지복지 실현이 기대된다.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은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밀․유채꽃 경관관광단지, 골목정원 조성과 함께 쾌적하고 정갈한 이웃사촌 시범마을 만들기의 핵심사업 중 하나이다. 돈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계면 소재지 일원에 총 500가구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다.
경북도 유정근 인구정책과장은 “청년층 유입으로 젊어진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주민들 전기료 부담 감소와 함께 거주환경을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일자리와 주거, 의료, 복지 등을 두루 갖춘 행복마을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