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4일차 부서별 현안을 중점 질의하고 있다. 사진=구리시의회.
[일요신문] 구리시의회는 장승희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임연옥·박석윤·양경애 위원, 김형수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행정사무감사 4일차 안전도시국 현안사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장승희 위원장은 갈매천 백합나무 고사에 따른 조치상황을 점검하고 생태계 보전의식이 없는 행정에 우려를 표하며 물고기·조류 서식지 등 생태계 보전을 강력히 당부했고,
보행자를 고려하지 않는 위험지장물 철거, 보행자와 차량 모두 안전하도록 규격에 맞지 않는 과속방지턱 정비, 보행자와 자전거라이더 모두를 위한 갈매천 인도와 자전거도로 폭 개선, 갈매도촌마을 지하보도·시설물 관리를 통한 주민불편 최소화를 강조했다.
또한, 롯데마트 앞 육교 철거 후 불편한 등하교생을 위해 횡단보도 설치, 갈매동 산마루로 신호체계 개선 등 갈매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교통 개선와 적극적이고 앞선 행정을 요구했다.
임연옥 위원은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규정과 실제운영의 괴리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으며,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에 따라 재난안전관리에 있어 총괄부서인 안전총괄과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시민을 위해 불필요한 국공유지에 대하여는 적극적인 매각 추진을, 사용료 미부과 국공유지에 대하여는 전수조사를 주문했다.
또한 민간시설을 포함해 내진설계 미반영 시설에 대한 특별관리와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계획대로 추가부담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고, 교문동 지반침하 사고원인 조사와 조치상황을 보고받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 최우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윤호중 국회의원, 경찰, 교통안전시설공단 이사장, 학부모가 참석한 부양초등학교 주변도로 교통안전점검결과에 따른 교통사고 14건에 대한 12건의 사고위험 지적사항을 12월 중순까지 꼭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교문 1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분진과 위험물 관리 철저, 자전거도로 확충과 시민자전거보험 실효성 확보, 전동퀵보드 안전사고 대비 조례 제정 등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그린뉴딜에 맞는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공용주차장 수납시스템 통합, 사설주차장 공유주차 확대’를 통한 원수택로·이문안로 등 주차난 해소,‘공동주택 종사자 인권보호와 온라인투표 적용’을 통한 투명한 관리 등에 대해 제언했다.
박석윤 위원은 구리~안성간 고속도로건설 한강횡단교량 명칭에 있어 많은 시민들이 우려하는 것처럼‘고덕대교’로 확정되지 않고 구리시 명칭이 관철되도록 적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고, 위기상황을 대비한 재난관리기금의 고갈을 우려하면서 용도에 맞지 않는 집행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재난관리기금 운용관리철저를 주문했고 예산현액과 징수결정액보다 수납액이 더 많은 것은 징수 의지 부족과 세입세출추계가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의를 촉구했다.
아울러, 별내선 8호선 운행협약시 최선의 결과를 얻도록 주문하였으며,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어린이 안전에 있어서 선도적인 도시가 되도록 신속한 조례 제정을 주문했으며,
또한, 공동주택화재 예방 ‘1가구1소화기 갖기 운동’, ‘생활형오피스텔 주민공동생활시설 설치유도’, 자전거이용활성화 ‘생활자전거·공공자전거 도입’,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주차난 해소 ‘왕숙교 하부 잔디 미식재 구간 주차장 설치’, 교문주차빌딩 운영개선 ‘시간대별 정기주차 세분화’, 인창동~교문사거리~암사대교 교통체증 해소 ‘가변차로, 소형차로 운영’ 등을 제안했다.
그 밖에 사회복무요원의 복무·개인정보취급 관리, 인창초 철도선하부지 사용·관리, 차고지위반 화물자동차 관리,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부과 등에 철저를 당부했다
양경애 위원은 김형수 의장이 지난해 대표발의한 시민안전보험 미시행을 지적하면서 조례는 시민의 마음을 담는 그릇이라며 신속한 시행을 요구했고, 지난 시정질문을 되짚어 ‘걷고 싶은 거리’ 1차구간 지중화 보완을 요구했다.
아울러, 신도시 입주로 인한 교통체증 해결 방안, 구리IC~태릉간 광역도로 확장 소음피해 해소방안, 갈매IC 건설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불편·시비부담 최소화와 재원 확보 노력을 당부했다.
그 밖에 소방차·청소차 통행을 위한 불법주차 해소, 인창동 e-편한세상 어반포레 앞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 인창중앙공원 주차장 공사로 인한 산책로 보행 불편 개선, 불법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와 공영주차장 정기주차 홍보 강화 등을 강조했다.
김형수 의장은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소하천정비계획 심의 추진상황,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단속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을 점검하며 차질 없는 추진과 시민 고충해소를 당부하고, 사업 진행과정과 결과에 대해 시민께 신속하고 소상하게 보고할 수 있도록 의회보고를 강조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