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올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부교재비, 학용품비, 교과서대와 수업료를 지원하는 교육급여 사업으로 77억원을 지원했다.
부교재비와 학용품비로 초등학생 20만6000원, 중학생 29만5000원, 고등학생 42만2200원을 지원했고, 교과서대와 수업료는 고1학년에게 전액 지원했다.
2021학년도에는 부교재비와 학용품비가 교육활동지원비로 통합된다.
교육활동지원비로 초등학생 39% 증액된 28만6000원, 중학생 28% 증액된 37만6000원, 고등학생 6% 증액된 44만8000원을 지원한다.
교과서대와 수업료는 무상교육에서 제외되는 자사고나 각종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교육급여를 지원받고자 하는 학부모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 학생참여형 수업전문가 인증 대상자 최종 선정
경북교육청은 2020학년도 학생참여형 수업전문가 인증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최종 심사를 통해 수업연구교사는 117명 중 114명이 인증을 받아 교육장 표창이 수여된다.
수업선도교사는 유·초등의 대상자 수를 고려해 선정자 55명 중 16명이 인증을 받아 승진 가산점과 교육전문직 전형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포기자 2명을 제외하고 인증을 받지 못한 37명은 교육감 표창 대상이 된다.
수업명인교사는 대상자 1명의 심사 결과 인증을 받아 승진 가산점이 부여되고, 2년간 연구활동비를 지원한다.
수업전문가 심사는 수업 심사 50%, 활동실적 심사 50%를 반영한다.
수업연구교사는 활동 대상자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심사했으며, 승진 가산점이 부여되는 수업선도교사와 수업명인교사는 도교육청에서 심사했다.
교육청은 수업전문가 활동 대상자의 교과와 동일(유사)한 교장, 교감, 수석교사, 교육전문직 중 3인으로 심사단을 구성해 연구형 수업과 상시형 수업의 심사를 진행했다.
활동 실적 심사는 활동 대상자들이 제출한 필수 실적 증빙 자료와 포트폴리오형 활동 보고서를 바탕으로 32명의 교감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항목별로 2~3명으로 심사팀을 구성해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진행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도 수업 개선을 위한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교육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기업체와 함께 하는 직업교육 온라인 성과보고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16일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기업과 함께하는 직업교육 온라인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올해 경북 직업교육 성과보고를 통한 성과환류, 2021 경북 직업교육 발전계획 공유와 방안 협의, 직업교육 참여 기업체와 소통하기 위해 추진됐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기업체 대표이사 8명과 직업계고 대표 교장 2명만 참석했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직업계고 교장, 기업체 대표이사, 직업계고 취업지도부장과 취업지원관은 유튜브 및 줌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2020 직업교육 협력 기업체 감사패 수여, 직업교육의 방향, 경북 직업교육 발자취, 경북직업교육 취업 전략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직업계고 현장실습 선도기업 68개, 산학일체형도제학교 참여기업 33개 총 101개 우수기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는 선정된 8개 기업체가 대표 수상하고, 그 외 기업은 추천교에서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한 직업교육 담당장학관의 올해 경북직업교육 성과 발표와 김금주 청도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직업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특성화고학생을 대상으로 도제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영풍기계 조원태 부장이 산학연계 기업 우수사례 발표와 학교별 취업전략을 공유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업 맞춤형 우수 기능 인력을 양성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