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페스포트’ 앱 참고 이미지
[부산=일요신문] 최근 설립된 합자법인 ‘아크블록 주식회사’가 ‘바이오페스포트’ 앱 기반으로 부산 블록체인 특구사업 진출에 본격 나선다.
합자법인 참가자는 블록체인 전문업체 (주)베타렙스, 블록체인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하는 (주)비트빗, 부산지역 의료관광전문에이전시인 (주)부산티엔씨(대표 최재형) 등이다.
바이오패스포트는 DID 기술과 DPHR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인 ‘바이오패스포트(Bio Passport)’를 조인트벤처 법인인 ‘아크블록’을 통해 고도화 작업을 및 퍼브리싱할 계획이다.
의료산업이 포함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비대면 서비스인 원격의료 서비스의 중요성이 재점화되고 있으며, 비대면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의 위생 및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요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패스포트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전염병에 관련된 정보 등을 기록해 여행 중 공항, 호텔, 검문소 등에 이러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개인 건강관리 및 의료 여권 앱이다. 코로나와 같은 주요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와 연동해 비대면 의료 검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DID(탈중앙화 신원인증, Decentralized Identity)와 DPHR(탈중앙화 개인 의료 기록, Decentralized Personal Health Record) 입력 기술을 접목해 민감정보인 개인 의료데이터에 블록체인 고유의 환자 식별자를 활용하고, 암호화해 관리한다.
아크블록의 최재형 대표는 “이번에 출시하는 바이오 패스포트 베타 서비스는 개인 건강기록 및 관리 기능이 부각된 버전”이라며 “기술기반을 바탕으로 부산 서구 의료관광 특구사업 2차 사업자 선정돼 대학병원들과 면밀히 논의를 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진행하는 ‘블록체인 실증클러스터’에도 선정된 점을 기반으로 부산 블록체인 특구사업에 본격적으로 의료, 관광부분에 뛰어들 생각”이라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