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사진=안산시 제공.
[일요신문]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시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정책 결정부터 제안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 사이트 ‘생생소통방’을 구축,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반응형 웹 기술이 적용된 생생소통방은 스마트폰이나 PC 등으로 접속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간단한 본인인증만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안산시는 생생소통방을 활용해 시정과 관련한 설문과 시민의견이 필요한 선호도 조사, 명칭 선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정책과 제도의 시민 제안을 받는 등 쌍방향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시민 대토론회와 원탁회의 등의 시민참여 행사를 재개해 생생소통방을 활용한 현장 투표 등을 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올해 첫 시민 선호도 조사 주제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정했다. 선호도 조사에서 기부 가능한 금액과 장애인·노인·저소득층 등 지원을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게 해 ‘시민 맞춤형 기부’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시민이 만족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생생소통방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시정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