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올해 여름철 태풍 피해 예방에 선제 대응한다. 이를 위해 최근 3년간 발생한 지방하천 태풍 피해지역에 대한 재해복구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2019년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를 입은 영덕, 울진 등에 복구비 2085억 원을 들여 피해지구 137곳을 재해예방을 위해 개선복구 위주로 추진 중이다. 또 지난해 태풍 마이삭(9호), 하이선(10호) 피해지구인 경주, 청송 등에는 복구비 157억 원을 들여 71곳을 올해 우기 전 주요공정을 마무리해 재 피해를 방지한다.
도는 2019년 태풍 미탁으로 많은 지방하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2020년 태풍 마이삭(9월 1~3일), 하이선(9월 6~7일)의 내습으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지방하천 태풍 피해지역의 재 피해 방지를 위해 우기 전 주요공정을 마무리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를 신속집행 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재해복구사업에 지역의 장비, 자재, 인력을 투입하고 사업비를 신속 집행해 침체된 지역 경기를 부양하는 한편, 중앙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로 충분한 복구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힘서 나가겟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