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박 원내대표 발언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여권은 공세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반면, 박 원내대표는 “국익 차원에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 박 원내대표의 ‘입’에서 비롯된 이번 신경전을 바라보는 국민들 시선은 그다지 곱지 못한 듯하다. 민생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불필요한 소모전으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케이블TV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M.net의 <슈퍼스타K2>의 심사위원들은 과연 이러한 정치권 모습에 몇 점을 줄까?
[글·구성 = 동진서 기자 , 사진 = 청와대사진기자단·일요신문 사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