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0명 나왔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20명 늘어난 8673명이다.
지역별로 동구 6명, 북구 4명, 중구 4명, 수성구 3명, 달서구 1명, 남구 1명, 달성군 1명이다.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과 관련해 9명이 추가로 나왔다.
지난달 27일 서울지역의 대학생과 모임을 한 대구 북구지역 동창생들과 가족 등이 잇따라 감염된 사례이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은 지인모임 12명, 가족 8명, 동선 노출 8명이다.
동선 노출은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한 이들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6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전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이들이 2명 나왔다.
감염원이 불분명해 조사 중인 이들은 2명으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명 나왔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50명이며 어제 하루 7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09명으로 전날과 같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