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8명 나왔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명 늘어난 8688명이다.
지역별로 달서구 3명, 수성구 2명, 중구 1명, 남구 1명, 북구 1명이다.
중구 일가족·체육시설과 관련해 전수조사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 첫 환자가 나오면서 동거가족, 체육시설로 연쇄 감염된 사례다.
현재까지 중구 일가족 4명, 남구체육시설 4명으로 총 8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특히 체육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는 물론 가족 등의 n차 감염도 포착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체육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610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과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은 지인모임 12명, 가족 9명, 동선 노출 12명이다.
동선 노출은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한 이들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이전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2명과 감염원이 불분명한 1명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19명이며 어제 하루 15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09명으로 전날과 같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지역 요양병원·의료기관 등 백신 접종률은 38.4%으로 1만5320명이 백신을 맞았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 이상건수는 104건으로 대부분 경증이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