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일 제76회 식목일을 기념해 가림산 둘레길 인근에서 시민과 함께 ‘푸른숲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사진=광명시청
[일요신문] 광명시는 제76회 식목일을 기념해 2일 가림산 둘레길 인근에서 시민과 함께 ‘푸른숲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민 등 8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나무 200여 그루를 심었다.
시는 탄소 배출량을 줄여 탄소0(zero)를 실천하기 위해 탄소 배출량에 상응하는 만큼의 숲을 조성, 산소를 공급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기 위해 ‘푸른숲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 또 매년 나무심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그린뉴딜 도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로 식목일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지난 3월 25, 26일 이틀에 걸쳐 감나무 등 2500그루의 나무를 배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숲은 생명이 숨 쉬는 삶의 터전으로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과 기름진 흙은 숲에서 얻어지고, 모든 생명의 활력도 숲에서 비롯된다”며 “도시속 숲은 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 아름다운 풍경, 대기 오염물질 흡수, 미세먼지 저감, 홍수조절과 같은 효과를 준다. 광명시는 그린뉴딜 선도도시로서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 앞서 시청에서 시 개청 40주년 기념 식수를 했다. 박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장년이 된 광명시를 축하하고 앞으로 더 발전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시는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으로 공공공지에 수목을 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