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갤러리에서 고객이 ‘abstract-ing 동시대 추상’展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신세계 센텀시티 갤러리에서는 블루칩 작가들이 선보이는 새로운 감각의 추상 작품 ‘앱스트랙팅’을 오는 5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7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승환의 무대 영상을 만드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빠키(Vakki)’, 부산을 연고지로 실험적인 작품을 해오는 강태훈과 이가영 등 작가들의 새로운 형식의 추상 작품으로 회화 34점, 영상 2점 소개한다.
모든 미술 작품은 사람들로 하여금 작품 앞에 발걸음을 멈추고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 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추상을 자신의 조형 언어로 선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두 같으며 표현된 방식과 그 의미는 모두 제각각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이보성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 추상이라는 조형언어가 동시대에 어떻게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미디어 아티스트부터 퍼포먼스 작가, 설치 작가, 정통 회화 작가들을 통해 추상이 던져주는 많은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갤러리 내 미술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아트샵(ART SHOP)’ 공간도 마련돼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