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22일 학교와 산하기관 지구의 날 소등행사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구의 날에 모든 학교와 소속 기관이 참여하는 소등행사를 실시하고, 생태환경시민단체 대표들과 지속가능한 학교생태환경교육 방안을 모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구의 날 소등 행사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한 것이며, 유엔(UN)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6월 5일)과는 달리 순수 민간운동으로 출발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밤 전국적으로 소등행사 등을 실시한다.
이에 부산시교육청도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부산지역 모든 학교와 산하기관에서 소등행사를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이에 앞서 21일 김석준 교육감은 시교육청 별관 전략회의실에서 부산에서 활동 중인 생태환경시민단체 대표 20여명과 생태환경교육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김 교육감은 지속가능한 학교생태교육을 위한 지역연계 강화 및 실천력 제고 등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탄소중립을 위한 학교생태환경교육의 발전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태환경을 지키는 일은 인류 공통의 필수 과제”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과 같은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교육 다모아 앱과 통합예약포털 연계 서비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각종 교육정보에 대한 교육가족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위해 4월 19일부터 ‘부산교육 다모아’ 앱과 통합예약포털을 연계한 통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모아 앱은 누구나 편리하고 부산교육 관련 정보와 학교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앱으로 학부모 등 약 17만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통합예약포털은 부산시교육청 및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연수, 공연, 행사 프로그램 등에 참여를 신청(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이용자들은 다모아 앱 설정화면에서 관심 정보를 추가하면 통합예약포털에 등록된 학부모연수, 평생교육 프로그램, 견학·체험, 공연·행사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정종남 관리과장은 “이번 다모아 앱과 통합예약포털이 연계됨으로써 학부모들은 개인별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받고 신청까지 가능하게 됐다”며 “이로써 부산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업계고 실습실 현장 안전점검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안전한 직업계고 실습실 환경 조성을 위해 경남공업고등학교 등 직업계 고등학교 26개교를 대상으로 실습실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현장실무 중심의 실습위주로 수업이 이뤄지는 직업계고의 특성을 감안해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점검은 시교육청 교과별 장학사와 담당 주무관으로 구성된 점검단을 편성해 실시한다.
점검단은 실습실의 환기시설과 배기장치, 조명기구, 노후 전기배선 등 실습실 안전과 관련된 시설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환경 개선이 필요한 실습실은 시교육청에서 예산을 들여 보수·교체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직업계고 실습실 안전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실습실 작업환경 측정 및 학생·교사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광수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이번 현장점검과 환경개선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실습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