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패 수여 및 장애인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포항지회(회장 박병철)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장애인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축사, 단체장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장애인복지 유공 표창 대상자로 28명이 선정됐으며, 장애를 극복해 타의 귀감이 되는 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자를 각 분야에서 추천받아 선정했다.
장애인단체장과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 사업 관련 현안과 장애인복지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 하는 등 포항시 장애인복지 정책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장애인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포항을 만들어 가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 방역시설 구축 지원사업 참여업체 모집
포항시는 ‘중소기업 방역시설 구축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2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두고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열화상 카메라, 손소독 분사기 등 방역시설 및 장비 구입(임차) 비용의 50%를 업체당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 활동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감염병 확산에 따른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사업의 지원규모는 16개사 정도이며, 시는 신청업체 중 상시종업원 수가 많은 업체 순으로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1일까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및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세원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재택근무와 같은 비대면 방식으로는 업무처리가 어려운 현장 중심의 제조업체의 경우 업종 특성 상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대면 접촉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체에서 철저하고 체계적인 방역시설을 구축함으로써 감염 확산 가능성을 미리 차단해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및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지구의 날 맞아 제13회 기후변화주간 운영
<포항시 제공>
기후변화주간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기후변화주간의 대표적 행사인 ‘전국 소등행사’를 실시해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건물의 소등을 일제히 실시하고 아파트, 상가 등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또 시는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포항시 기후변화교육센터, 자연사랑연합 포항지회 등과 함께 탄소중립 생활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공유자전거 무료 이용 행사 ▲등굣길 캠페인 및 기후변화 사진전 ▲2050 탄소중립 카드뉴스 제작·SNS 홍보 ▲탄소중립 실천서약 캠페인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교육 ▲탄소포인트제 가입 등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대규모 행사는 자제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정보 ‘대중교통 이용하기’, ‘안 쓰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텀블러·장바구니 사용하기’ 등은 온라인·SNS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소통할 계획이다.
정영화 환경국장은 “이번 기후변화주간에 운영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기후변화의 위기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소등행사를 비롯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해 탄소중립을 ‘바로 지금, 나부터’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어린이 해양레포츠 무료체험 실시
해상공원 카약 체험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음달 1~2일 이틀간 송도 해상공원에서 ‘어린이 해양레포츠 무료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은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패달보트(4인승), 카약(2인승), 파워보트(11인승) 등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우선 체험대상이다.
해양레포츠 체험에 참여하지 않는 어린이를 위해 만들기 체험부스(마스크트랩, 손소독제, 컬러비즈 열쇠고리, 생존팔찌)도 운영해 작은 선물을 가져갈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체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참여 대상은 어린이를 포함한 포항시민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해양레포츠 체험은 시간 당 40여 명, 만들기 체험은 체험별로 시간당 15~50명까지 할 수 있다.
‘해양레포츠 체험’과 ‘만들기 체험’의 참여 신청은 21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정해진 인원만큼 ‘100% 사전 온라인접수’로만 받을 예정으로 현장접수는 하지 않는다.
이벤트로 워터보드 체험, RC(무선조종)보트 체험, 해양장비 전시, 포토존 등 흥미로운 볼거리도 함께 진행하며 모든 체험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수기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한다.
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와 가족에게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해양스포츠 무료체험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로 해양레저에 대해 알고 많은 관심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향후에도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