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환자가 24명 발생했다.
[대구=일요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중이용시설에서 점차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4명 늘어난 9240명이다.
지역별로 수성구 6명, 동구 6명, 서구 3명, 달성군 3명, 남구 2명, 중구 1명, 북구 1명, 타지(경북 경산) 2명이다.
경북 경산의 한 교회와 관련해 확진자가 5명 나왔다. 지난 20일 지역 확진자와 관련해 검사를 받은 교인들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서구 내당동 S사우나와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사우나 종업원과 이용자 19명, n차 11명으로 총 30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동구 청구고와 관련해 확진자가 3명 확진됐다. 현재까지 학교 5명, n차 1명으로 누적 확진은 총 6명이다.
수성구 주상복합건물의 피트니스클럽과 관련해 1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까지 확진 누계는 이용자 4명과 n차 3명을 포함해 총 7명이다.
이전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3명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이 5명, 이들과 접촉한 2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시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71명이며 어제 하루 9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14명으로 전날과 같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