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전경
[일요신문]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정신건강 입원영역평가‘에서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
5월 20일 발표된 이번 평가는 국내 정신건강 의료서비스에 대한 첫 평가로 2019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다양한 지표를 토대로 심사했으며, 고신대병원은 종합점수 90.6점 이라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획득해 1등급에 선정됐다.
총 445개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이뤄진 정신건강의학 입원진료 5만 7582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국평균은 60점대에 그쳤으며 1등급을 획득한 병원은 80개 병원으로 전체 대상에서 19.3%에 그쳤다.
평가지표는 입퇴원시 기능평가 시행률,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 시행률(조현병), 정신요법(개인정신치료) 실시 횟수, 재원(퇴원) 환자 입원 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또는 낮병동 방문율 등이다.
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이번 적정성 평가결과를 21일부터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건강정보’등을 통해 제공한다.
지난 2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고신대복음병원 오경승 병원장은 “이번 결과로 정신건강이 사회적 문제로 많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신건강관련 서비스 지표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병원임을 인정받게 됐다“며 ”지속적인 호스피스, 정신건강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