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장 모두 보수 정권에서 역임”…“검사 재직 동안 정치적 편향 논란 없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는 5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에게 ‘정치적 편향성’ 논란에 대한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김오수 후보자는 정치적 중립에 대해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된 논란은 한 번도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모든 검사들이 선호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소위 이전 정부에서 역임했다”며 “검사장 승진 역시 이전 정부에서 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명박 정권인 2009년 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역임했고, 박근혜 정권인 2015년 검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한편 김오수 후보자는 “검찰의 업무수행이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여 수사권 조정, 공수처 설치 등 제도개혁이 이루어졌음에도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고 매섭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검찰이 국민만을 바라보며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오로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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