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예약 내달 3일까지…60세 이상 접종 내달 7일 시작
[경주=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65~74세 어르신 및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를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가까운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 51곳에서 실시한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60~64세 대상자는 다음달 7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2분기에 미접종한 돌봄종사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 인력도 같은날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시는 다음달 19일까지 접종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경주시 60~74세 접종 대상자 예약률은 5월27일 기준 56.9%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70~74세 대상자 1만4109명 중 65.6%인 9255명이 예약을 완료했고, 65~69세는 1만8378명 중 1만1037명으로 60.1%, 60~64세는 2만2523명 중 1만1036명으로 49%의 예약률을 보였다.
주낙영 시장은 "현재 대상자가 이번 접종을 놓치면 하반기 모든 시민들의 1차 접종이 끝난 후에 다시 접종순서가 오게 돼 접종대상자는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번 접수기간에 꼭 사전예약 후 예방접종을 받아 주길"당부했다.
한편 60~74세 백신 접종 예약은 다음달 3일까지이며, '코로나19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한 온라인 예약과 함께 질병청 콜센터(1339) 또는 경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054-760-2070)로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혼자 예약이 어려운 경우 신분증과 본인명의 휴대전화를 지참,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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