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튿날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만날 예정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은 신뢰받는 검찰, 국민중심 검찰, 공정한 검찰, 실사구시(實事求是: 사실에 입각해 진리를 탐구하는 태도), 자율과 책임 원칙 등 5개 키워드를 내세우며 취임했다.
김 총장은 “검찰이 개혁 대상이 된 건 그 동안 업무수행이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국민 신뢰를 제고하려면 국민이 헌법과 법률을 통해 우리에게 부여한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총장 취임식에 앞서 청와대에선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김 총장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꽃다발은 락스퍼, 말채나무, 알스트로메리아, 아스타로 구성됐다. 각각 정의, 국민의 인권보호, 사회적 약자 배려, 신뢰 등 꽃말을 가진 꽃들로 구성된 선물이었다.
한편, 6월 1일 공식 취임한 김 총장은 이튿날인 2일 오전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만날 전망이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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