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개포동 주공1단지 배인연 재건축조합장, “내실 있는 튼튼한 아파트 완성할 터”
안정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공사(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와 재건축 조합이 시름하며 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으나, 조합과 비대위 간의 갈등과 불신은 여전히 팽배한 상황이다. 비대위 측은 일감 몰아주기와 공사비 도급계약 등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의혹제기에 나섰다.
이로 인해 입주예정자들은 주택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이에 2018년 12월에 취임해 전 집행부에서 잘못 결정된 설계 개선과 코로나 방역 법에 맞춰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관리처분 총회 개최를 최초로 성공하는 등 나름의 굵직한 성과를 내며 조합을 이끌고 있는 강남 개포동 주공1단지 배인연 재건축조합장을 만나 조합 내 갈등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들어봤다.
‣ 강남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조합장에 취임하게 된 계기
취임 전 개포주공1단지는 전임조합장이 구속되는 등, 개포1단지의 재건축 진행이 어려운 혼란스런 상황이었다. 특히 전철연의 점거가 우리 1단지 재건축 진행을 가로막고 있는 참담한 실정이었다.
이런 개포1단지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조합장에 나섰고 개포1단지의 미래를 위해 조합원들이 저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 조합장 임기동안 성과에 대해 말해달라
지난 임기 2년여 동안 개포주공 1단지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다. 타단지 추종불허의 공사비 평당 522만원 실현하고 전 집행부에서 잘못 결정한 설계도 개선했다.
특히 코로나 방역 법에 맞춰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관리처분 총회를 최초로 개최에 성공하였고 일부조합원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동·호수 추첨의 성공적 진행하는 등, 나름의 각종 성과를 이뤘다고 자부한다.
‣ 조합 내 끊임없는 갈등과 내홍이 격화되고 있는 근본적 원인과 대책은
조합 내 갈등의 원인은 비대위 측과 일부 선동적 조합원의 일방적 주장과 무리한 억측이 갈등을 촉발시켰다고 판단된다. 회계상 오류는 차기 총회에서 수정한다는 조합의 거듭된 약속에도 불구하고 당장 현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부당한 허위선동을 했다.
또 타단지 조합장의 주장을 악용하다 MBC, PD수첩에 방영이 되어 정체가 탄로가 난적도 있다. 2023년 11월에 지연 없이 입주하기 위해서는 비대위의 행위는 완전히 사라져야할 것이다.
‣ 입주예정자들은 조합의 갈등으로 공사 진행에 문제가 발생해 입주가 늦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공사착공은 2020년 6월 3일 하였고 준공예정일은 2023년 11월 2일이다. 준공일 기준으로 볼 때 2021년 4월말 공정은 4.89%가 목표인데 4.99% 달성해 102% 공정을 초과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재건축 진행의 진도를 매월 홈페이지를 통해 보고 받고 있으며 진행률에 의해 입주예정자들은 예정된 시기에 입주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
‣ 총회 의결 등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 제기에 대한 조합장의 입장은
우리단지의 하수암거 공사는 본 공사를 하기 위한 필수 공사다.주변 아파트 민원으로 공사경로가 변경되어 공사비 변경요인이 발생되면 이사회의 심의와 논의를 거쳐 대의원회 결의를 통해 결정 된다.
특히 하수암거 공사업체는 공정한 경쟁 입찰을 통해 선발된 업체이다. 또한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거쳐 정당하게 선발된 업체다. 수의계약 대상이 아닌 것은 100% 경쟁 입찰을 통해 업체를 공정하게 선발된다.
‣ 증액된 공사비 도급 계약을 시공사 측과 소수의 인원들로 구성해 밀실에서 진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는
현재 시공사가 증액 요청한 472억이며 한국부동산원에서 검증 중에 있다. 아직 검증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본 공사 시공 도급 액은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치고 이번 총회에서 도급계약 변경 안건으로 부의됐다.
‣ 조합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대부분의 조합원은 조합을 믿고 빠른 재건축, 고급화, 입주예정일 준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비대위 등 일부 조합원의 선동과 허위에 현혹되지 말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아파트 건설에 격려과 응원을 당부 드린다.
‣ 향후 조합 운영 계획은
철저한 품질관리 및 감독으로 고급화된 내실 있는 튼튼한 아파트를 완성하겠다. 특히 계절별 특성이 나타나는 조경으로 3개 공원, 둘레길 조성으로 전원의 분위기를 연출해 나갈 것이다.
또 서울시 협조를 통해 미래문화유산 등을 철거하여 기존 2개 공원에 추가해 특화 공원을 조성할 것이다. 재건축 진도에 집중하여 입주예정일을 반드시 지키고 조합원들과 함께 이룬 실적을 바탕으로 반드시 대규모 명품아파트 주거타운을 조성할 것을 약속한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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