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한우의 고장으로 이름을 떨친 강원도 횡성. 이곳에 감칠맛 나는 한우는 물론 싱싱한 송어회와 직접 재배한 채소들로 만든 건강밥상으로 유명한 민박집이 있다.
바로 횡성의 청정지역인 태기산 700고지에 있지만 한 번 먹으면 잊히지 않는 건강밥상으로 꾸준히 손님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는 곳이다.
웅장한 태기산 자락을 정원 삼아 자란 더덕과 도라지부터 머윗대, 왕꼬들배기 등 친환경으로 직접 기르고 재배한 채소들로 가득한 건강밥상을 맛볼 수 있다.
송어회와 삼겹살 비비큐를 더해 푸짐함을 더해주는 건강한 두 끼의 상차림은 숙박비만 내면 모두 공짜다. 여기에 약간의 가격만 추가하면 부드러운 육질의 횡성 한우까지 맛볼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민박집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이색 체험이다. 요즘 보기 힘든 풍습인 삼굿구이를 통해 전통 체험도 하고 맛있는 음식까지 먹을 수 있다.
직화구이가 아닌 수증기로 음식물을 익혀 특별한 맛을 낸다는 삼굿구이의 음식들. 숙박과 체험, 푸짐한 밥상까지 강원도 횡성에서의 하룻밤을 뜻깊게 보낼 수 있는 민박집을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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