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금, 인수금융 등 활용 인수대금 확보…2023년 몸값 10조 원 목표로 IPO 추진
SK에코플랜트는 클렌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디디에스(DDS) 등 4개 기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인수 기업 4곳 모두 충청권에 위치해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약 40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각 기업의 주식 전량을 인수하기로 했다. 향후 매매대금 조정 과정을 거쳐 최종 인수금액이 확정된다. SK에코플랜트는 보유금과 인수금융 등을 활용해 인수대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건설업에서 쌓아온 핵심 역량과 인수 기업들의 친환경 신기술을 활용해 폐기물 처리 고도화·선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5월 SK에코플랜트는 사명을 23년 만에 바꾸고, 2023년까지 총 3조 원을 투자해 친환경 신사업 개발과 기술혁신기업과의 인수·합병(M&A)를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2023년까지 기업가치 10조 원을 목표로 상장도 준비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수처리뿐 아니라 의료용을 제외한 하루 876톤(t)의 폐기물 소각 용량을 보유한 국내 1위 사업자로 도약한다”며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국내 최대 종합 환경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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