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주민참여 마을정원 만들기 공모사업 추진
공모사업은 녹지가 부족한 생활공간에 주민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진행됐다.
지역주민 주도로 정원 위치선정과 꽃 가꾸기 계획을 수립하면 현장 여건과 적정성에 대한 심사 후 선정 마을에 필요한 수목과 부자재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올 2월 공모한 결과 16개 마을(제주시 10, 서귀포시 6)이 신청한 가운데 제주시 봉성리마을회, 김녕리마을회, 삼화2차부영아파트와 서귀포시 하례2리마을회, 영락리마을회 등 5곳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봉성리마을회는 마을회관 주변, 마을안길에 꽃길을 조성해 주민과 지나가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쉼터를 조성했다. 또 김녕리마을회는 마을회관 내 기존 화단에 꽃복숭아 등 다양한 화목류를 심었고, 삼화2차 부영아파트는 주민들이 주요 통행로 주변에 대형화분을 활용한 조경수 식재를 비롯 공터에 초화류를 식재했다.
하례2리마을회는 공한지에 꽃 화단과 녹지공간을 꾸며 주민과 올레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영락리마을회는 마을회관 뒤쪽 공터에 마을청년회가 주축으로 구실잣밤나무 등 다양한 녹음수 위주로 심어 주민을 위한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한편 도는 2017년 마을정원 만들기 조성사업을 시작해 5년째 주민들의 호응 속에 이어 나가고 있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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