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여름 폭염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폭염대비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시는 우체국 사거리 횡단보도 신호대기 장소 등에 스마트그늘막 11개를, 관문교 등에 총 5개의 고정형 그늘막을 설치했다.
‘스마트그늘막’은 기온이 15도 이상일 때 차양막이 자동으로 펼치지며 바람이 7m/s 이상으로 불면 자동으로 접히게 되는 등 기상상황에 따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인력낭비를 줄일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소방서 삼거리 등 11개소에 스마트그늘막을 설치했으며, 이로써 관내 22곳에 스마트그늘막이 설치됐다. 또 각 동 주민센터에 40개의 양산을 비치, 모자 등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이 양산을 빌려갈 수 있도록 ‘양산대여소’ 사업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이수자 안전총괄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무더위 쉼터 운영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냉감바디쿠션 제작 등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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