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엑스코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가져…엑스코선 주요 현안사항·향후 추진방향 논의
대구시는 16일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청별관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은 엑스코선에 대해 경제·기술적 측면 등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사업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도화엔지니어링 등 4곳이 최종 선정돼 내년 11월까지 18개월 동안 용역을 수행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노선 및 정거장 위치, 기존 도시철도 1·2호선과의 환승방법 등을 결정한다.
주민 불편사항이 예상되는 사항들과 주요 현안사항들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도 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엑스코선 기본계획 용역 사업책임기술자로부터 주요사항의 검토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도시철도 엑스코선은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출발해 경북대, 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12.3㎞의 도시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작년 연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용역부터 차질 없이 진행해 교통문제 해결과 지역발전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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