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2024년 6월 가동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부지 5만 7000㎡에 남부권 거점 스마트물류센터를 건설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2200억 원을 투자하고 2025년까지 직원 30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지역 배송 서비스 확대에 따라 물류 배송 정직원인 '쿠팡친구' 인력은 별도 고용하기로 했다.
쿠팡 스마트물류센터가 들어설 지역은 부산 신항만과 인접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다. 항만·철도·항공이 만나는 트라이 포트(Tri-Port) 중심 지역이다.
쿠팡과 부산시는 지역 주민 우선 채용 원칙을 협약해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주민이 고용되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별, 나이, 경력 제한 없이 청년, 여성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한다. 지역 내 소상공인이 생산한 제품의 쿠팡 입점도 확대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박형준 부산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