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 표어 공모 이벤트 펼쳐
반려동물과 산책하는 주민이 증가하면서 동물 배설물이 공원 산책로나 골목길 곳곳에 방치돼 미관상으로나 위생상으로 주거환경을 해치고 있다.
정발산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운영위원회는 이같은 지역 문제 해결을 회의 안건으로 상정,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의 분변을 자발적으로 수거하는 습관을 홍보할 수 있는 안내 문구를 피켓으로 제작해 설치하자는 의견이 거론됐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들이 안내문구 표어를 만들도록 참여시키기 위해 표어 공모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
시는 오는 7월 16일 주민들의 스티커 투표를 통해 우수 표어 5개를 선정해 5만원 상당의 애완용품을 상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정발산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운영위원회 진윤숙 위원장은 “이번 공모는 지역 주민이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문구를 직접 만들어보며, 반려인으로서 지켜야할 매너를 다시 한번 다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발산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2019년 11월 개소한 후 지역 순찰, 간단 집수리, 무인택배함 운영해 공구 대여, 방역 소독 활동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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