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수 대한민국 학도의용군 경북지부장과 생존 학도의용군 11명을 비롯해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와 122보병여단 의장대가 의식에 참여했다.
이날 의식은 현충탑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학도의용군 회장의 전공사 낭독, 경북교육감의 추념사, 추념 공연의 순서로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윤승오 의원, 박신한 대구보훈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이용수 국립영천호국원장, 포항고·선덕여고 주니어ROTC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신분으로 이름도 빛도 없이 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우리 학생들을 비롯한 참석한 모든 분들이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다시 한 번 더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원 1인 1노트북 추가 보급
경북교육청은 공·사립 유치원과 경북지역 국립 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 1인 1노트북을 추가 보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온·오프라인 환경 조성과 맞춤형 교육 콘텐츠 활용을 위해 국고 81억 원을 포함해 약 1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원에게 노트북 2만5525대 보급 완료했다.
올해는 공·사립 유치원과 경북지역 국립 학교 교원에게 교사 1인 1노트북을 보급을 위해 1회 추경예산에 23억 원을 확보해 다음달 말까지 보급할 예정이다.
근무지 변경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노트북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물품 중심의 노트북 관리에서 사람 중심의 노트북 관리로 물품관리 인식을 전환하도록 업무를 개선했다. 교원 노트북 관리시스템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시스템 개발 비용도 절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다양한 수업 모델과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스마트한 교육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위탁 다문화학생 진로‧직업교육 확대 실시
경북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직업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다문화학생 진로‧직업교육 대학위탁 사업을 확대 한다.
진로‧직업교육은 다문화학생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소질을 발견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진로‧직업교육에 필요한 인적 물적 인프라가 갖춰진 안동대, 대구대, 영남대, 구미대학교를 선정해 학교당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대학별 진로직업교육에 참가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이 함께 참여해 서로 이해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주말과 방학 기간을 활용해 60시간 동안 이론 및 실습, 실기를 병행해 진로‧직업관련 전문 분야의 집중교육을 실시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 준수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 직업의 전망과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해 드론(대구대), 유튜브 크리에이터(안동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영남대), 미용 및 조리‧바리스타(구미대)의 과정을 실기 중심으로 운영한다.
특성화고등학교 및 대학 진학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과정에 따라서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문화학생들이 진로직업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대학 위탁교육을 통해 특기와 적성을 살린 대학에 진학하거나 관련 분야의 직업을 선택하는 데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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