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윤석열 연일 비판…이준석 “비빔밥에 아직 빠진 재료들 있어”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에게 내놓기 전에 ‘비빔밥’에 아직 빠진 재료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전당대회 후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여러 재료가 공존하는 ‘비빔밥’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이어 “앞으로 우리 당의 대선 주자군은 국민에게 소구력 있는 정책과 메시지를 많이 발굴해 주시라”라며 “범여권에서 획책하는 비열한 네거티브에는 대응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소위 ‘생태탕’으로 상징되는 막무가내식 네거티브는 정권심판에 대한 국민의 열망 앞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저들이 낮게 가면 우리는 높게 갈 것이고, 저들이 높게 가면 더 높게 가는 방식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지난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을 ‘신상품’에 빗대어 “요즘 국민들은 인터넷에서 신상품을 찾은 뒤 배송되면 집에서 직접 훑어보고 흠집이 있으면 반품하지 않냐”라고 말하며 윤 전 총장의 도덕성 검증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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