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영된 TV조선 '골프왕'에서는 김미현이 골프 선수를 일찍 은퇴한 이유를 고백했다.
김미현은 "골프 선수들은 해외를 많이 간다. 한번 떠나면 4주에서 7주씩 대회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 낳고 처음에는 같이 비행기 타고 다니며 대회를 했다. 그런데 너무 불안했다. 결국 어머니께 맡기고 혼자 시합을 다녔다. 연습이 끝나면 아이의 환청이 들렸다"고 말했다.
김미현은 "너무 보고 싶었다. 같이 지내고 싶었다. 애 놔두고는 살기 싫어서 은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집에 트로피가 없는 이유도 여기는 아이와 나만의 공간이기 때문이다"라며 모성애를 보였다.
한편 골프선수 출신 김미현은 2008년 전 유도선수 이원희와 결혼했다. 2012년에 이혼한 뒤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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