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은 남·북구 예방접종센터(남구 포항체육관, 북구 양덕한마음체육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2차에 걸쳐 진행됐다.
3개월간 시는 전세버스 2252대 지원(4억3336만 원), 공무원 3764명 투입, 이·통장 및 새마을부녀회원 2548명 등 민간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및 감염사례 발생 없이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60~74세 어르신은 지난 19일까지 포항 지역 병의원 104곳을 통해 76%(10만1369명 중 7만7190명)가 백신 접종을 마쳐 75세 이상을 포함한 포항의 60세 이상 고령층 백신 접종률은 28일 현재 77%에 달한다.
향후 동의했으나 미접종한 60~74세 어르신에 대한 추가 접종도 예정돼 있어 고령층 백신 접종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강덕 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바라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고령층의 집단면역을 빨리 형성할 수 있었다”며 “7월 이후 3분기부터는 고3 학생을 비롯한 18~59세까지 일반시민들의 백신접종이 계획돼 있는 만큼 해당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확인해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포항시의 전 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다”며 “전 시민의 70%이상 접종이 완료돼 일상이 완전히 회복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강덕 시장, ‘HTHT 2021 글로벌 컨퍼런스’ 교육격차해소 라운드테이블 참석
이강덕 포항시장은 29일 ‘HTHT(High Touch High Tech) 2021 글로벌 컨퍼런스’ 교육격차해소 라운드 테이블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불평등 및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포항시의 정책을 발표했다.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HTHT 2021 글로벌 컨퍼런스는 국내외 교육계 리더들이 교육혁신과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AI활용과 에듀테크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포항시, 서울시, 부산시, 경북도, 서울 서초구, 경기 평택시의 자치단체장과 교육계 리더들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코로나19로 기초학력 미달자가 증가하는 등 교육 불평등이 심화됨에 따라 포항시는 AI활용 학습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내 보육시설 초·중학생에게 온라인 학습을 위한 태블릿을 지급하고 있으며, 한동대학교 학생멘토가 주 2회 방문해 학업에 대한 피드백과 학생들의 정서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2020년 참여 학생의 만족도 조사 결과 76%가 매우 만족, 20%가 만족으로 응답했으며 이는 학생들의 학습패턴과 성향을 분석한 AI 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한 1대1 맞춤형 학습 관리와 멘토링의 성과로 분석된다.
시는 디지털 기기를 갖추지 못한 취약계층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PC 지원과 무상수리 사업을 실시중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진학 정보와 직업체험 기회 제공, 청소년들이 스스로 고민과 갈등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소통 플랫폼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포항이 자랑하는 우수한 R&D 기관과 최고의 연구중심 공과대학인 포스텍을 활용한 과학교육 확대 전략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강덕 시장은 “온라인 학습환경을 구축해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교육 불평등 완화를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격차 없는 교육환경과 공평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중간보고회 개최
포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병삼 부시장 주재로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해양수산부, 경북도 해양레저관광과 및 경기가맹단체, 행사대행 용역사 ㈜유니모토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행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 15번째 맞이한 전국해양스포제전은 ‘파도를 느껴라, 포항을 즐겨라’를 슬로건으로 오는 8월 12~15일 4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며,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제전 개회식과 다르게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한 대규모 해상퍼레이드와 포토존 거리 조성 등 영일대해수욕장을 방문하는 모든 선수 및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시는 자동소독기, 드론 화상카메라 및 현장체험예약서비스 등 코로나19 방역계획을 보다 촘촘하게 수립하고 경기장 시설물 점검, 교통 통제 등 원활하고 안전한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기로 했다.
김병삼 부시장은 “이번 제전은 포항시의 해양클러스터를 널리 알리고 해양레저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라며 “보고회를 계기로 현재까지 추진된 준비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해 성공적인 제전이 되도록 기관·단체별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청년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참여 업체 모집
경북도내 청년 소상공인들의 점포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 ‘경북 청년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다음달 5~9일까지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경북에 주민등록과 사업자등록 소재지를 두고 영업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만 19~39세 청년소상공인으로 ▲2020년 연매출액 3000만 원 이하인 자 ▲2020.1.1.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임대차 계약에 의거 임대인에게 임차료를 부담한 자 ▲2021.1. 건강보험료 납부 기준 가구 총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또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나 코로나19 영업제한 피해업종인 유흥주점 및 콜라텍은 포함된다.
지원규모는 99명 정도이며 다자녀(3명 이상) 가구, 전년도 연매출액이 낮은 업체순으로 선발된다.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청년 사업자는 2020년 연감 부담한 점포 임대료 범위 내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방문접수는 경북경제진흥원 포항센터에서 가능하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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