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7월 8일부터 국가지정문화재이자 이 충무공 사적지인 경상남도 제승당을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1976년 이 충무공유적 정화사업으로 제승당을 유료화한 이후 45년 만이다.
이번 무료개방을 통해 점점 높아지는 도민의 문화수준을 충족하고 관광인구 저변확대 등 장기적으로는 더 큰 무형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호국성웅인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제승당은 관람료를 무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통영 한산도에 위치한 제승당은 세계해전사상 길이 빛나는 한산대첩을 이룬 후 국난을 극복한 국가적인 성지로서 매년 18만 명 가까운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고,약 1km 정도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산책로는 바다와 숲을 함께 볼 수 있는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번 무료개방 조치에 따라 다시 한 번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관계자는 “1976년 제승당 관람료 징수 조례가 제정된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도민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하고 생생한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적지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3곳 ‘마을기업’에 선정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021년 제2차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지정 심사에서 3개 기업이 ‘마을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하는 마을단위 기업으로 지역문제 해소와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과 더불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1회차(신규) 5천만 원, 2회차(재지정) 3천만 원, 3회차( 고도화)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그 외에 마을기업 지원기관의 ‘경영 상담’과 행정안전부와 도가 주관하는 ‘판로지원 사업 참여 자격’ 부여 등 기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5월 마을기업 지정 공모에 접수한 16개소를 대상으로 심사해 경상남도 예비마을기업으로 6개를 선정하고, 1회차(신규) 2개와 3회차(고도화) 1개 등 3개 마을기업을 행정안전부에 추천했다.
행안부 최종 심사 결과 3개 추천 기업이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군별로 김해시가 2개 기업, 남해군이 1개 기업이며, 총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신규 마을기업에는 △김해시 참기름공작소 기름짜는 선생 협동조합 △남해군 관음포 연꽃마을 협동조합이, 고도화 마을기업에는 △김해시 소담공방 협동조합이 지정됐다.
특히 이번에 지정된 마을기업 3개소는 모두 경상남도 예비마을기업을 거쳐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으로, 그간 이뤄진 도의 마을기업 맞춤형 육성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정제 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올해 2회에 걸친 마을기업 공모 결과 총 9개의 마을기업이 지정되는 성과를 나타냈다”며 “신규 지정 마을기업의 성장과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기존 마을기업의 질적인 성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진출 경남·부산기업 대상 투자활동 간담회 개최
중국 경상남도산동사무소는 3일 중국 칭다오시 홀리데인 호텔 2층 에메럴드실에서 중국 진출 경남·부산기업 대상으로 투자활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영애로로 국내 복귀결정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경남·부산기업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투자활동을 통해 경남으로 좋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는 산동성 진출 경남·부산기업, 재청도한국인상회, 재청도한국중소상공인회, 청도주재 유관기관 등에서 5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간담회는 ▲경남도 주요 업무보고 ▲ U턴 희망기업에 대한 경남도 투자환경 설명 ▲ 유관기관의 기업지원사업 소개 ▲ 참가 기업 간 포스트 코로나 극복 해결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남 투자환경 소개와 U턴 희망 기업의 정보를 수시로 제공해 경남도에 투자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경상남도산동사무소 곽찬영 소장은 “미·중 무역분쟁 이후 중국의 대외 수출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으며, 중국 내 인건비 상승,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혜택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 기 진출한 기업들 간의 상호협력을 당부한다. 앞으로도 경남도의 U턴 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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