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2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서평택IC 인근에 새로운 관광·문화 수요를 창출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서평택IC와 서해안고속도로, 국도38호선, 국도77호선 등 주요 도로와 인접해 있고, 평택항과 3㎞ 거리에 있다.
시는 이곳에 자동차 관련 전시, 구매, 체험,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 집적화 시설을 조성해 관광, 문화 수요 창출 및 미래 자동차 산업을 위한 혁신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일본 도요타 박물관, 독일 BMW박물관 등과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국내 유일의 자동차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사업에서는 개발계획, 사업계획, 운영계획 등을 갖추고, 시책 방향에 부합하는 산업・상업・체험 융합형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한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11일 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 뒤 선정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11월 초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차 수출입항으로만 인식되고 있는 평택항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미래형 첨단 자동차 특화 단지로 탈바꿈 될 것이다"며"평택항을 자동차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영은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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