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50대 연령층 중 우선적으로 55~59세(1962.1.1.~1966.12.31. 출생자)는 이날부터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본인이 직접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인터넷이 익숙지 않은 대상자를 위해 보호자 대리예약도 가능하며, 질병관리청·포항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에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접종기간은 이달 26일부터이며, 백신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본인이 방문 가능한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로 예약을 해 접종이 가능하다.
건강보험가입자 및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게 되고 건강보험 미가입자의 경우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게 된다.
50대 연령층중 이번 예약대상이 아닌 50~54세(1967.1.1.~1971.12.31.)는 19일 0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백신은 동일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예약일에 접종이 불가능할 경우 사전 예약기간 내 라면 예약 취소 후 재예약을 통해 변경이 가능하다.
예약기간 이후 일정 변경의 경우 예약된 접종기관을 통해 변경 가능하다. 예약취소를 원한다면 접종일 이틀 전까지는 온라인 및 전화로 취소 가능하고 접종일 전일이나 당일의 경우 예약된 접종기관을 통해 취소해야 한다.
2분기 접종 대상인 60~74세 어르신 중에 기존에 예약을 했다가 건강 상태의 악화 및 예약 변경 방법 미숙지, 의료기관의 착오 등으로 인해 예약이 취소된 인원도 17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해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예약인원이 많아 원하는 날짜 및 시각에 접종이 어려울 수 있으니 특정일 및 시각을 원하는 경우 미리 예약이 필요하다”며 “예약대상자는 본인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이번 접수기간에 예약에 참여해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예방접종을 시작했으며 7월 11일 기준 1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는 14만 3801명, 모든 접종을 완료한 대상자는 4만 9099명이다. 12일 오후 1시 기준 55~59세 3만 9039명 중 1만 6055명이 예약해 41.13%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 동해선 고속철도 포항~서울역 증편 운행
포항시가 지속적으로 건의한 동해선 KTX 포항~서울역 구간이 8월 1일부터 증편된다.
시는 이용 승객이 많아 입석까지 매진돼 열차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동해선 KTX 포항~서울역 구간의 KTX가 다음달 1일부터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편은 지난 2019년 9월 증편 이후 약 2년 만이다. 주중에는 운행 횟수 4회, 주말(금·토·일)에도 4회가 각각 늘어난다.
동해선 KTX는 지난 2019년 주말 기준 2회 증편(26→28회)이 됐음에도 좌석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주말 이용률은 118%에 달해 연간 입석 승객이 17만 명에 이른다. 이에 열차를 이용하지 못해 고속버스나 비행기 등 다른 교통수단을 찾는 불편함이 컸다.
시는 그동안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동해선 KTX 추가 증편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지난달 28일 이강덕 시장은 국토부장관을 만나 동해선 KTX 증편의 필요성과 수서행 KTX 신설을 적극 건의했고, 이달 15일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하는 등 동해선 KTX 증편이라는 목표를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정치권,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결실을 맺었다.
이번 증편에 따라 동해선 KTX 운행은 주중은 26회에서 30회, 주말은 28회에서 32회로 확대된다. 이로써 2015년 KTX 개통 후부터 현재까지 이강덕 시장 재임기간 동안 주중 14회, 주말 12회가 증편됐다.
또 시는 서울 강남과 경기 동남부로 이동하려면 동대구에서 환승하거나 서울역에서 대중교통으로 갈아타는 불편을 덜고자 포항~수서역 고속열차도 연내 도입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고속철도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이번 동해선 고속철도 증편은 우리 지역민들 모두가 환영하고 있다”며 “이와 병행해 수서~포항 구간 KTX 운행 또한 반드시 필요한 만큼, 한국철도공사와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시민의 숙원 사업이 조기에 결실을 맺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구룡포 장안경로당 준공식 개최
포항시는 12일 구룡포읍 장안경로당 신축에 따른 준공식을 열고 새롭게 어르신들을 맞을 준비를 완료했다.
옛 장안경로당은 원래 일본인 가옥거리, 구룡포 공원 등과 인접해 있었으나 노후된 건물로 인해 관광경관을 저해해 철거 후 지금의 자리로 이전 신축했다.
이번에 신축한 장안경로당은 대지면적 237㎡, 건축면적 117.61㎡(약 35평)의 규모로 할머니·할아버지 방, 주방, 화장실 등 주요 시설이 갖춰져 있고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을 받아 사용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주 1회 경로당 행복도우미 순회 방문으로 각종 복지상담 등과 함께 한궁, 미술 등의 문화 활동도 계획하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새로운 여가활동의 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마을 어르신들의 중심 공간이 될 장안경로당의 준공식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 한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행복하고 편안한 여가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호미곶 여행자센터 개소
포항시는 12일 호미곶 해맞이광장 내 여행자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관광업종사자를 초청해 포항관광의 새출발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포항문화관광협회,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 포항문화관광해설사 등이 참석해 포항시 관광산업의 발전을 기원하고 호미곶 여행자센터의 신규개소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시장은 지역 관광업 종사자들과 함께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포항시가 모두를 위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방면의 의견들을 청취했다.
이강덕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과 더불어 백신접종으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침체된 관광산업이 재도약해 포항을 이끌어 갈 것이라 기대한다”며 “안전한 포항을 만들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미곶 여행자센터는 호미곶 해맞이광장 내에 위치하며, 포항 관광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해 주고 여행 중간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다양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여행자센터 내부에는 수화물 보관대가 설치돼 있고, 모유 수유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휴대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뿐만 아니라 여행자 및 어린이 전용 휴게 공간이 있어 여행의 피로를 잠시나마 떨칠 수 있게 해준다.
# 경관농업 활성화 위한 자문위원 위촉
포항시는 12일 포항 경관농업 활성화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원예, 경관, 관광 분야 등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을 통해 생태, 경관 분야에 안동대 정철의 교수, 원예 분야 경북대 임기병 교수, 관광 분야 대구대 이응진 교수, 생명과학 분야 포스텍 김경태 교수를 위촉했다.
농업경영컨설팅과 관광상품 개발 분야에는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이두희 수석연구원과 세종대 전지영 교수, 한국농업경영기술연구원 김수곤 팀장을 각각 위촉했다.
시는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에 33㏊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해 시민의 힐링공간을 마련하고 축제, 관광, 유통 등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유채, 메밀, 유색보리, 해바라기 등 다양한 작물재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경관농업 활성화를 위한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며 각 분야별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주요 정책 제안 및 자문, 분야별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토론과 의견 제시를 통해 향후 포항시가 경관농업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공감대 확산 및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각 분야 최고전문가이신 위원들께 경관농업에 대한 조언과 방향성 제시 등을 부탁드린다”며 “시에서도 의견을 적극 수렴해 확대,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규공무원 20명 임용식 개
포항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공무원 20명의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은 ▲농촌지도사 2명 ▲9급 18명(행정 2, 세무 2, 사회복지 4, 사서 1, 녹지 2, 식품위생 2, 의료기술 3, 운전 2) 등 9개 직렬 총 20명이다.
임용식은 임용장과 공무원증 수여를 시작으로 신규 공무원 선서, 목민심서 전달과 이강덕 시장의 훈시말씀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김병삼 부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공무원들과 가족 친지 등 30여 명이 함께 참석해 꽃다발 전달과 기념촬영을 하며 축하와 기쁨을 같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은 주로 사업소, 구청 및 읍면동 등 주로 행정의 최일선에 배치하고 보건소의 감염병 전담인력을 보강했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임용한 공무원들은 입직 동기가 무엇이건 간에 시민을 행복하게 하고 세대가 달라져도 남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며 “포항시 공무원으로서 헌법과 법령을 준수하고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엄숙히 선서한 만큼 시민 앞에서 한 약속으로 여기고 끝까지 반드시 지키도록 소임을 하나 하나 소중히 숭고한 마음으로 잘 감당해나가는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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