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군 대체복무 중인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김호중을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20일 “김호중을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며 “출석 요구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로트 가수 김호중(사진)이 폭행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김호중은 지난 19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자신의 주거지 건물 입구에서 유치권을 주장하는 사람들과 시비를 벌이다 이들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김호중과 유치권을 주장하는 이들 양측이 상호 폭행했다는 내용이 지역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진술 및 CCTV 등을 종합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에 수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김호중은 지난해 3월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뒤 인기몰이를 했다. 이후 앨범 '우리家' 53만 장, '더 클래식' 50만 장 판매로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서초구청 산하 복지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