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9억원 확보…영양·성주·예천 3곳 5㎞ 정비
[안동=일요신문] 경북도 3개 시군(영양군(영양읍 시장길 간판개선사업), 성주군(성주군 관문도로 간판개선사업)’, 예천군(예천읍 시장로 간판개선사업))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2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원(총사업비 1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49개 사업을 신청해 서류평가 및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27개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경북도는 3개의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간판개선사업은 낡고 무분별하게 난립해 있는 노후 불량간판을 지역 특성에 맞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총연장 5km 구간 내 340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한다.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추진을 위해 사업계획 단계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자율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간판 디자인 및 제작・시공,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주민 참여형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자체 사업으로 올해 안동시 풍산읍 간판개선사업 등 7개 사업에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하는 등 2010년부터 지속해 도시 이미지 개선과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간판개선 시범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박동엽 도 건설도시국장은 "도 자체 사업과 함께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지속해서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겠다"면서, "특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 회복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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