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며 제20대 대통령선거의 막이 올랐다. 본선만큼 치열한 예선전 속 여야는 격랑에 휩싸였다. 정권연장을 꿈꾸는 여당은 10월, 정권교체를 노리는 제1야당 국민의 힘은 11월 최종 대선 후보가 결정된다.
과연 이들 중 최종 대진표에 이름을 올릴 후보는 누가될까. 먼저 지난 11일 예비경선을 통과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6인을 만나 대선 후보로서의 자질을 면면이 분석해봤다. 향후 야권의 대선 후보들도 같은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거칠다' '공격적이다'라는 비판 속에도 강력한 추진력과 높은 소통능력으로 민주당 내 지지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재명 후보. 그런 그를 맹렬히 추격하는 주자가 있다.
바로 신중하고 합리적인 업무 수행 능력으로 최장수 국무총리의 소임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낙연 후보. 과연 그는 이재명 후보를 딛고 1위로 올라설 수 있을까. 쫓고 쫓기는 경선 레이스 속 그들의 승부수는 무엇일지 들여다봤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민주당 대표로서 강한 리더십을 발휘했던 추미애 후보. 법무부 장관까지 지내며 공수처 설치와 검찰개혁에 앞장선 그가 이번엔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추미애 후보가 주장하는 검찰 개혁은 여전히 난항 속에 있고 국민들의 피로도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과연 그는 이러한 우려를 딛고 이번에는 정치 개혁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을까.
여기 또 한 명의 중진 후보가 있다. 이른바 '미스터 스마일'이라 불리는 정세균 후보다. 6선 국회의원, 당대표, 국회의장에 이어 장관과 총리까지 입법부와 행정부를 넘나들며 활약했지만 그의 지지율은 높은 경력에는 비례하지 않고 있다.
대통령을 제외한 모든 공직을 경험해봤다는 그는 이제 '미스터 스마일'을 버리고 공격적인 행보로 대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민주당의 이단아 박용진과 리틀 노무현 김두관. 아직 대중적 지지도는 낮지만 그들이 내세운 공약은 다른 후보들 못지않게 선명하고 경쟁력 있다.
정권의 세대교체와 지역주의 타파를 내세운 두 후보가 대중의 시선을 끌어오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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