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증세 5명 입원, 살모넬라균 검출돼…마녀김밥 “처분 달게 받겠다”
마녀김밥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 마녀김밥이 금번 발생된 분당지역 식중독 사건에 너무 큰 고통과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특히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과 예기치 않은 생활의 피해를 겪으신 분들께 사죄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 “현재 관할 행정당국의 역학조사와 원인 규명을 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온 대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성남시에 따르면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3일 김밥을 먹고 식중독 증상을 보여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환자 5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신속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환자 1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4명은 살모넬라균 감염 흔적이 파악됐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했을 경우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성남시 관계자는 “신속 검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만큼 집단 식중독의 원인균은 일단 살모넬라균으로 추정된다”며 “다른 환자들의 가검물과 해당 김밥전문점 2개 지점의 도마와 식기 등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는 9∼10일께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성욱 기자 nmds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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