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로부터 2억6000만원 인센티브 확보
-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시니어클럽 전부 우수기관 선정
[안동=일요신문] 경북 도내 20개 기관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 노인 일자리 평가'에서 우수 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억6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경북도는 지역 내 평가대상 63곳 중 20곳(31.7%)이 선정됐다. 특히 지역 내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13곳 전부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유일한 사례로 꼽힌다.
12일 도에 따르면 이번 선정된 기관은 최대 2500만원, 최소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인센티브로 지급된 예산은 기관 사업비, 직원 복리후생비, 교육훈련비 등으로 사용된다.
지난해에는 14곳이 선정돼 1억원을 받았다. 올해는 20곳 총 2억6000만원으로 인센티브 예산이 2.6배 증가한 것.
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동안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클럽 및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협업해 신규 사업 및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도는 시니어금융업무 지원단 발굴(160명), 시니어몰카감시단(78명) 사업 추진, 도농연계 노인일자리 지원, 노인재취업 교육지원사업, 상주시 으뜸국수집, 영천시 카페모람, 문경시 버섯재배사업, 영주시 선비촌 참기름집 운영 등으로 4만 5700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올해도 도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총 1755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익활동 4만3394개, 사회서비스형 3703개, 시장형 2010개, 취업알선형 1210개 등 5만317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취약계층의 소득을 보장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는 2019년부터 노인일자리 증진이라는 국정과제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총 36개 분야에 대해 수행 실적을 토대로 우수 기관을 선정 평가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박세은 도 어르신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나아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대구시, 시내버스 이용에 편리성 더하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