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화합 해치는 언행 자제하라…정권교체 위해 단결 절실”
이날 윤 전 총장은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누구나 원칙에 따라 일해야 한다는 게 일반론이지만 탄핵이라는 용어는 적절치 않았던 것 같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위해서 정치를 시작했고 제1야당에 합류를 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당의 화합과 단결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당의 화합과 단결을 해칠 만한 언동은 절대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면서 “신지호 정무실장에게도 똑같은 당부를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 실장은 지난 11일 CBS 라디오 ‘한판대결’과 인터뷰에서 “당 대표의 결정이라고 해도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지 않는다면 탄핵도 되고 그런 거 아닌가”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파장이 커지자 신 실장은 “이준석 대표를 겨냥하거나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다”면서 “당과 당 대표에게 부담을 준 부분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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