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녹취파일도 없어”…윤석열 측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해당 일자(지난 12일)에 윤 후보와 나눈 대화는, 60여 명 이상의 언론인들로부터 구체적 내용에 대한 집중 취재가 들어왔고 대화가 길지 않아 대부분의 내용이 취재 과정에서 언론인들에게 전달됐고 그런 구두로 전달된 부분이 정리돼 문건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시중에 돌아다니고 있는 녹취록 문건을 두곤 “그런 전달된 내용들을 정리해 놓은 양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 캠프 조직본부장인 이철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 대표라는 사람이 자당 유력 후보와의 통화를 녹음하고 그 녹취록이 유출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대표는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한 것을 들었다고 정체불명의 정보지에 지목된 언론사 기자가 저에게 방금 전화로 사실무근이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가 종합 일간지 기자에게 토론회 두 번이면 윤 후보를 낙마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는 취지의 ‘지라시’가 돌았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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