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국내·외 활동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오보이스트 함경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듀오 리사이틀로 화성시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위상을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Abundance of Romance’라는 부제로 로베르트 슈만, 제랄드 핀지, 메들렌 드링 등의 오보에와 피아노의 협주곡들로 구성, 두 악기가 전해주는 로맨틱한 사랑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관악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오보이스트 함경은 제66회 뮌헨 ARD 국제 콩쿠르, 스위스 무리 국제 오보에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현재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제2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 및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등을 휩쓸어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국내·외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정상급 피아니스트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자인 함경과 손열음의 품격 있는 연주를 통해 시민의 고품격 문화예술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고 화성시의 클래식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29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전석 4만원이다. 한편 화성시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두 번째 공연은 9월 5일 오후 5시부터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함께하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연주가 예정돼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
이천, 탄핵 시위 집회 ‘이천시민 촛불 문화제’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
-
김동연, ‘경기남부광역철도’ 이중삼중 안전장치 마련했다
온라인 기사 ( 2024.12.11 17:35 )
-
김동연 “경제 정상화,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가 최우선”
온라인 기사 ( 2024.12.11 20:23 )